(참고로, 이 글은 단순히 추억에 잠겨있는 개인적인 감정을 정리하고자 쓴 글입니다.) 오늘은 오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과고 때 친구들을 검색해서 과거 페북 게시글을 조금 봤다. 한 명씩 요즘에는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서 찾아본 거였는데, 어쩌다보니 몇 시간이 지나가 있었고, 고등학교 때 내용까지 보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SNS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대학 입학 직전에 고등학교 동기 얘들이 SNS를 정말 많이 했구나 하는 사실이었다. 나는 당시에 페북도 안하고, 소수의 친한 친구들과만 놀았다. 그래서 당시에 인싸들이 온라인 상의 공개된 장소에서 연락한다는 사실에 관심도 없었고,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당시에 나는 친구들이랑 잘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