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동안 휴학을 하면서 2곳의 회사에서 인턴을 했다. 한 곳은 핀테크(금융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이었고, 한 곳은 우리나라 시총 상위권에 위치한 반도체 대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내가 급하게 인턴을 구하다보니, 그렇게 좋은 회사는 아니었다. 개발자로 들어간 거였는데, 스타게티처럼 꼬인 코드를 보다가 1달 넘게 내가 정체되어 있음을 느끼고 바로 런...(뛰쳐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안을 만들고 회사를 나와야했는데, 그렇지 않았기에 나와서 잠시 백수로 살았다. 그렇게 여기저기 진로를 고민하다가 괜찮은 반도체 대기업에 인턴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했다.(이쪽 분야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일단 경험해보는게 백수생활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지원한 것이다) 그렇게 대기업에서 1달 정도 인턴을 끝마치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