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회사에 처음들어오고 나서 동기 형이랑 약속을 했다.
올해 안으로 바프(바디프로필)를 각자 찍어보어서 SNS에 업로드하자고.
바디프로필 열풍이 제작년쯤부터 불었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었다.
회사에서 월급도 받으니까 재정적으로 큰 문제가 없었고,
둘 다 건장한 청년이라서 필요한 것은 무한한 쇠질 뿐이었다.
그 뒤로 우리는 둘 다 각자 집 근처에서 PT를 등록해서 다니게 되었고,
주4~5일 정도 헬스장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분석해보면 2가지 동기부여 포인트가 있었다.
1. 사회적인 평판이 깎이고 싶지 않아서 강제로 운동을 하게 되었다.
2. 같이 운동을 하는 동료가 생겼다. 이제는 운동을 더 잘하는 것이 최고라고 느껴지는 집단에 소속되기 시작했다.
만약에 좋은 몸 만들기에 실패해서 뱃살 불룩한(흉측한?) 사진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지금의 몸 상태에 비하면 좋은 몸일 테니까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별로이더라도 "이번에는 시작이 부족했다. 다음번에 더 좋은 몸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남기면 큰 문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바프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보고 싶다.
나는 무조건 멋있는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
몸을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인생을 바꿀 것이다.
'헬스와 바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상견갑 해결을 위한 실마리, 전거근 (0) | 2022.08.09 |
---|---|
당신의 렛 풀 다운이 광배근 자극이 잘 안되는 이유 (0) | 2022.07.23 |
바프 가이드라인 (0) | 2022.07.20 |